최근 구글 같은 빅테크뿐 아니라 GPU, NPU 기업과 반도체 스타트업까지 컴파일러 엔지니어 채용을 크게 늘리고 있다. 한때는 "이제 연구할 게 거의 끝난 분야"라는 말까지 듣던 컴파일러가 왜 다시 주목받는 걸까? 알다시피 전통적 의미의 컴파일러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계어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다.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단순히 번역만 하는 것은 아니다. 같은 프로그램을 더 빠르게, 더 적은 메모리와 전력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것도 컴파일러의 핵심 역할이다. 그리고 이런 변환과 최적화는 AI 모델도 똑같이 필요하다. AI도 결국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하드웨어가 실행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되어야 한다. PyTorch나 Hugging Face로 작성한 모델이 GPU나 NPU에서 실행될 때, 컴파일러는 ..